경제상점

미국증시전망_20221005

별빛데미안 2022. 10. 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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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상승

 

미국증시 상승

 

간밤에 미국증시는  크게 올랐습니다. 다우존스30은 2.8% , S&P500은 3.06% 상승하였으며, 나스닥지수는 3.34% 뛰었습니다. 연준의 강력한 긴축에 반발하여 안좋은 뉴스에 증시가 오르는 "Bad is Good" 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듯합니다.

 

 

 

상승원인

 

1. 국채금리 하락

 

지난주에 4%를 상회했던 미국국채 10년물 금리가 3.6%대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채권금리가 하락할 수록 채권쪽에 쏠린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면서 증시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듯 합니다.

미국국채10년물 금리 하락

 

 

2. 제조업지표 하락

 

국채금리 하락 뿐만 아니라 전일 발표된 제조업 지표에서 경기둔화세가 뚜렷히 감지된 것도 증시 상승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경기둔화가 심화되면 아무래도 연준에서 시행중인 고강도 긴축이 경제를 망친다는 인식이 많아지겠지요.

 

 

3. 채용건수 하락

미국 노동부 역시 채용공고 건수가 전월보다 10% 감소한것으로 발표했는데요. 채용건수가 줄었다는건 그만큼 기업에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는 실업률증가와 가계소득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가계소득이 줄어들면 그에 맞춰 소비를 줄이게되고 이는 기업의 매출 및 이익에 악영향을 끼쳐 기업의 투자를 더더욱 감소시키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 구인건수 감소

 

 

 

4. 비둘기 RBA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보다 작은 0.25%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이 미증시 상승에 영향이 있었습니다.

기존 2.35%에서 2.60%로 인상해 기존 예상치인 0.5%보다 덜 올렸습니다.

 

최근 미국이 0.75%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매파적 행보를 이어간 것에 비하면 호주는 비둘기에 가까운 금리 포지션을 취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 영국의 긴축유예에 이어 호주까지 미국과는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미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영향을 주는 모습입니다.

 

불안요인

 

1. 러시아 핵도발 움직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쏠까 말까

 

전일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핵실험 등 무력시위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러시아 중부에서 핵장비 전담부서 열차가 우크라이나 전방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해상에서도 핵어뢰 포세이돈을 탑재한 최첨단 스텔스 핵잠수함 K-329벨고로드가 북극해로 출항했다고 합니다.

포세이돈은 100메카톤급 전략핵 어뢰로서 해저에서 터지면 500M급 쓰나미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러시아 정부에서는 서방의 조작기사라고 부인을 하는 상황이기는 하나, 나 핵쏠거야라고 공표하고 쏘는게 더 이상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듭니다. 

 

미국, 유럽, 우크라이나를 향한 무력시위의 첫단계로 핵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고, 상황에 따라서 전략핵이 아닌 전술핵으로 국소타격 내지 시험발사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쏘는 순간 증시는 폭락을 하겠지요.

 

2. 여전한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잡혔다는 상황인식이 있지 않는 이상 연준의 긴축정책은 유효한 상황입니다.

향후 CPI(소비자물가지수)를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긴축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시적으로 반등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인식이 시장에 있는거 같습니다.

 

총평

Even a dead cat will bounce if it falls from a great height.


죽은 고양이도 아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 튀어오른다라는 미국 증시 격언입니다. 증시가 큰폭으로 떨어지다 잠시 반등하는 상황을 데드캣 바운스에 비유하곤 하지요.

지난 이틀간의 상승이 데드캣 바운스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솔직히 오늘장에서 추가상승이 이어질지 떨어질지도 저로서는 종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달인 9월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이후 큰폭의 증시하락이 있었으며, 긴축의 영향으로 경제지표가 안좋게 나왔다는 점에서 연준의 긴축정책에 대한 압박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 같습니다. 

 

인플레이션 잡으려다 디플레이션을 불러온다면 세계경제가 장기침체로 들어서게 될 테니까요.

 

다음달 11월 11일 미국중간선거를 앞두고 악화되는 경제지표를 바이든이 그대로 두고만 볼지도 관건인 듯 합니다. 의도적으로 단기적 증시상승을 유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역사적으로 9월증시가 안좋은 반면 10월은 옥토버 서프라이즈라 불릴 정도로 상대적으로 증시가 양호했던 점도 증시상승에 기대치를 높여주는 대목이구요.

 

반면 신흥국의 외환위기 및 부채관련 디폴트 가능성이 또다른 경제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결론적으로, 큰틀에서는 추가금리 인상등이 예정된 만큼 추가하락의 기조로 가되, 중간중간 각종 지표들과 중간선거등 이벤트 등으로 인해 상승장이 연출되는 혼조세를 예상해봅니다.

 

TQQQ와 SQQQ 투자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재밌는 한달이 될 거 같습니다. 

 

결과도 재밌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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