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점

토스 미국 인버스 주식투자로 돈벌기

별빛데미안 2022. 9. 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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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상황 ]

 

2022년 9월 22일 한국시간으로 오늘 자정(밤) 12시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있었습니다. 회의참석자 만장일치로 9월 연방정책금리를 0.75% 올리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기존에도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을 이어왔고 이번 회의에서도 그 기조를 이어갔다고 보여집니다.

코로나시국에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막대한 달러를 찍어냈고 그로인해 인플레이션이 심각하게 온 상황에서 유동성을 회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보니 금리인상 정책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FOMC는 물가상승률을 2% 수준으로 돌리기 위해 향후에도 금리인상을 이어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올해에는 11월 1일부터 11월2일까지 그리고 12월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두번의 FOMC 정례회의가 남아있습니다. 향후 회의에서도 자이언트스텝을 할 것으로 보여지는 상황입니다.

 

2022.9.22 FOMC 파월의장 금리 0.75%포인트 인상결정 발표

 

[ 인버스 투자 ]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인버스투자는 시장지수에 역행하여 주가하락시 수익을 보는 투자법입니다. 요즘같은 금리인상기 그리고 미,중간 무역분쟁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불안정한 시장상황에서 주가상승 보다는 주가하락에 베팅하는 투자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얼마전부터 토스뱅크를 통해서 인버스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투자기간 길거나 투자횟수가 많지 않을수 있으나 저와 같이 어려운 시장속에서 투자를 이어나가고 수익을 도모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먼저 시작한 초보자의 입장으로 제 경험을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1. 왜 토스인가?

 

솔직히 토스에서 주식투자를 해야지 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역시 토스의 입출금통장 2% 매일 이자지급이라는 혜택에 유입이 된 케이스입니다. 일단 어플을 깔아보니 주식분할투자가 가능하다고 광고를 하고 있었으며 원하는 주식의 일정 분할분을 주는 이벤트 또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참고로 애플과 SPY를 받았던거 같습니다. SPY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워렌버핏이 유언장에 내 사후에 현금의 10%는 단기국채를 매입하고 나머지 90%는 S&P500 인텍스 펀드에 투자하라 했다 합니다. 가치투자자이며 주식시장이 장기 우상향한다는 믿음을 평생 실행하고 지켜온 현인의 말씀이기에 선택했었습니다.

각설하고, 이벤트로 주식을 받고나서 주식관련 메뉴를 이것저것 살펴보니 처음에는 너무 심플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기존 키움증권 영웅문 MTS를 사용했던 저는 다소 허접해보이는 인터페이스와 부실한 메뉴구성에 여기서 주식거래가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심플함과 신속함이 강점인 토스답게 사용하다 보니 너무나도 직관적이고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토스에서의 주식거래가 점차 마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심플한 관심주식 인터페이스
완전 심플한 그래프 및 주문화면

 

2. 왜 인버스인가?

 

서두에서 말씀드린 금리 및 국제상황이 주식시장을 한동안 압박할 거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물론 고금리 상황에서도 시시각각 주가가 상승도 하고 하락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가가 많이 빠졌을 때는 TQQQ를 많이 올랐을때는 SQQQ를 매수합니다. 물론 주가를 오르내림을 맞힌다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 불가능하지만 싸게사서 비싸게 판다는 투자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 종목 모두 나스닥지수 등락의 3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투자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극히 안전선호의 투자자이며 재산의 상당부분이 안전자산에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 성향대로만 투자해서는 부를 증식시키기가 어렵고 가능하더라도 상당히 오랜기간이 걸릴거라는 생각을 줄 곧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등에 묶여있고 현금성자산이 넉넉치 않은게 현실입니다. 저역시 지극히 평범한 서민으로서 작은 투자금으로 예금이나 배당주등의 저수익 상품으로는 유의미한 투자가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상기 종목들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상품이기는 하지만, 정해진 투자금액 내에서 운용하면 어느정도 리스크헷지가 가능하며, 동시에 어느 투자에 못지않은 수익도 도모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3. 투자원칙

 

제 투자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내가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여유자금으로만 투자한다

 

저는 처음에 2000불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한화로 270만원 정도입니다. 상기 종목의 특성상 하루에 많게는 10%이상씩 등락이 있습니다.(체감상 5%내외 변동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270만원의 10%면 27만원이고, 그 정도의 하락이면 감내할만하다 생각했습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더 많이 넣었다면 더 많이 먹었을텐데라는 회한이 남긴하지만, 투자금액이 커지면 그만큼 제가 감당해야할 리스크도 커지고, 상대적으로 적은 손실률에도 금액상 커보이는 효과 때문에, 감내하지 못하고 손절을 한다든지 혹은 수익을 온전히 못먹고 일찍 매도를 할 거 같다는 생각에 투자금액을 정했습니다. 

 

2) 반드시 분할매수한다

 

상기 종목들은 하루에도 수익과 손실폭이 상당합니다. 나름 상승이나 하락을 예측하고 소위 몰빵을 해버리면 예측과 반대로 주가가 진행시 빼도박도 못하고 존버해야합니다. 예측이 맞아 떨어진다면 초반에 몰빵이 맞겠지만, 아닐 경우 투자금 회수가 늦어져서 투자기회가 박탈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반면에 분할매수를 하게되면 내가 예측한대로 주가가 진행시 수익을 덜 가져오게 되는 리스크만 있을뿐입니다. 고위험 상품인만큼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보다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장기적으로 투자를 이어나갈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앞서 말한대로 손실이 난다고해서 투자금을 더 투입하여 물타기를 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투자금액 내에서 분할매수를 할 뿐이지 자칫 투자금이 더 들어가서 손실폭이 더 커지는 위험상황은 지양해야합니다

 

3) 상황에 따라 보유기간을 달리한다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는 몇만원의 수익만 나도 바로 매도를하고 또 다시 매수를 하곤 했습니다. 일단 확정된 수익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으니까요. 보기에 따라 작은 돈일수는 있어도 어찌보면 여느 직장인의 하루 밥값과 담배값 정도는 버는 거니 그것으로도 족하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번 거래를 하다보니 횟수가 많아질수록 수수료와 증권거래세 등으로 너무 잦은 단타는 손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가격에 샀고 향후 시장상황이 내가 투자한 상품에 유리하게 진행될 거같다는 판단이 들면 바로 매도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기다리며 매도타이밍을 재곤 합니다. 

 

4. 수익현황

 

8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달 좀 넘게 투자를 했고 투자수익 및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8월 수익 337,101원 + 9월 수익 321,241원 = 658,342원

원금 2,700,000 / 수익 658,342원 = 24.3% 수익률

한달 남짓한 기간의 수익율이니 연수익률로 환산하면 300%에 육박하네요. 

그리고 어제밤 FOMC 발표후 상승한 SQQQ의 미실현손익 116,811원도 아직 매도전이구요. 더 지켜보려합니다.

 

8월 및 9월 수익현황

 

물론 투자상품 혹은 투자시기 선택에 따라 위의 상승률만큼 혹은 그 이상 손실이 날수도 있는 고위험 상품입니다. 때문에 반드시 투자원칙에 따라 리스크를 낮춰가며 본인이 감내할 만큼만 현명하게 투자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글은 제 자랑도 아니고 투자권유를 이유로 작성한 글은 더더욱 아닙니다.

저 역시 이러한 투자방식이 실패하여 원금손실을 볼 수 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처럼 근로소득 외에 현금창출 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간절히 원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고, 이런 방법도 있구나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성공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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