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상점

포켓몬 가오레 인기폭발

별빛데미안 2022. 9. 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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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가오레 인기 및 비용

 

 

오늘 출근길에 포켓몬 가오레 게임의 인기가 사그러들지 않고 치솟는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버튼을 눌러 포켓몬 배틀을 하고 게임을 이기면 포켓몬 디스크를 구입할 기회가 주어진다 합니다. 비용으로 보면 게임비가 건당 1,500원이며 포켓몬 디스크를 획득하려면 추가로 1,500원으로 작지 않은 금액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번 게임을 시작하면 몇만원 깨지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합니다.

포켓몬 가오레 게임을 하는 아이들  - [사진출처 연합뉴스]

 

포켓몬 가오레 특징

 

더구나 포켓몬 등급에 따라 1성에서 5성까지 레벨이 나눠지며 높은 등급의 포켓몬을 포획하고 싶어져서 어느정도의 중독성 내지 사행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실제로 마트에 비치된 포켓몬 가오레 아케이드 게임기 앞에는 아이들과 부모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합니다.

 

다만 사행성 관련해서는 앞서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포켓몬 가오레 출시 당시 단순 타격 효과 발생으로 인한 폭력성은 있으나 사행성은 없다고 보고 전체이용가 등급을 결정했었습니다. 5성과 같은 높은 등급의 포켓몬은 자주 출현하지 않아 반복해서 게임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어느정도의 사행성이 있다고 봐야하는게 아닌가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만약 그랬다면 부모들이 대신해서 게임을 하고 디스크를 아이에게 주는 기묘한 상황이 연출되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포켓몬 디스크와 게임기에 꽂은 모습 - [ 사진출처 위키트리]

 

포켓몬이라는 절대강력 IP와 배틀승리하여 디스크를 획득한다는 승부욕과 소장욕의 환상콜라보레이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자신만의 무언가를 소유한다는 것은 어린아이들에게 더욱 소중한 의미로 다가올 수 있고, 가치형성이 아직 되지 않은 나이대에는 그것만이 절대적으로 생각되어 중독되고 부모에게 떼를 쓰게되며 부모들은 예쁜 내새끼 오구오구 하며  자연스레 대신 게임을 위한 줄을 스고 동전을 바꾸는 테크트리로 가지 않나 싶습니다.

 

 

포켓몬 가오레 디스크 디자인

 

포켓몬 가오레 디스크 상세디자인

 

포켓몬 가오레 디스크의 디자인도 심플함과 화려함의 적절한 조화인거 같습니다. 좌측상단에는 게임진행을 위한 QR코드가 배치되어 있고 그아래 전투력 수자표시 및 1~5성을 나타내는 별모양이 있습니다. 우측상단에는 포켓몬의 등급이 표시외어 있으며, 마지막으로 우측하단에는 포켓몬 이름이 나와있네요. 하단에 작은 글씨로 공격 및 방어 수치등이 추가표시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에 띠부실이나 포켓몬카드 등 종이류의 아이템들 보다는 디스크칩이라는 하드한 재질이 왠지 더 귀하고 고급진 아이템이라는 느낌을 주는거 같습니다.

 

제대로 소장각 나오는 거죠.

포켓몬 가오레 디스크 콜렉트 모습 - [사진출처 뽐뿌]

 

온라인커뮤니티 뽐뿌유저가 친척집에 갔다가 찍어올린 사진인데 딱 봐도 어마어마한 양에 작지 않은 금액이 녹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마도 유저의 조카의 소장템이 아닐까 싶은데 그 아이는 매번 저상자를 열어보며 얼마나 뿌듯해할지 안봐도 알거 같습니다. 친구들한테도 엄청난 자랑거리일테지요.

 

일상침투한 포켓몬 가오레

 

SES 멤버 슈 자녀의 포켓몬 가오레게임 줄을 대신 서고 있는 모습 - [사진출처 슈 인스타그램]

한때 물의를 일으키고 현재는 도박근절홍보대사 등으로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SES멤버 슈의 사진입니다. 아이를 위해 포켓몬 가오레 줄을 서고 있는 사진엔 대놓고 5성 뽑기 바램을 담고 있네요.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 하지만 사진처럼 아이들을 위해 살아 갔으면 하네요.

 

이처럼 아이들을 둔 부모라면 포켓몬 가오레의 덫에서 쉽게 벗어나긴 어려워 보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포켓몬 띠부실로 전국에 포켓몬 빵 열풍을 몰고 오더니 확실히 포켓몬이라는 브랜드의 힘이 강하긴 한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게임 및 영화 그리고 관련 상품들까지 정말이지 좋은 컨텐츠의 확장성과 침투성은 실로 대단하고 또한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포켓몬 세대는 아니어서 초창기의 대표적인 포켓몬인 피카츄,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정도만 아는 정도인데요. 제가 지금세대의 아이였다면 저역시 아마도 홀라당 빠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포켓몬 가오레의 인기가 언제까지 갈지 혹은 포켓몬IP의 다른 게임 내지 어떤 상품이 인기를 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학부모들은 노심초사하며 다음 등골브레이커의 출현을 맞이할런지도 모르겠군요.

 

이상 포켓몬 가오레 포스팅을 마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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